현대건설, 6일 국제 콘퍼런스서 경쟁력 제고방안 모색
현대건설, 6일 국제 콘퍼런스서 경쟁력 제고방안 모색
  • 김재환 기자
  • 승인 2018.11.0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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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먹거리 발굴 위해 전문가들 한 자리에
'기술혁신 통한 지속가능한 가치창조' 주제
2018 현대건설 기술콘퍼런스 행사 개요.(자료=현대건설)
2018 현대건설 기술콘퍼런스 행사 개요.(자료=현대건설)

건설업계의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기 위해 국내외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현대건설이 개최한 이번 국제회의에서는 기술혁신을 통한 산업 경쟁력 제고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오는 6일 서울시 서초구 더케이 호텔에서 '2018 현대건설 기술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로 11년 차인 이번 행사는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건설산업의 경쟁력 제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학술발표회다.  

학술발표회 주제는 '기술혁신을 통한 지속가능한 가치창조'이며, 메인 세션과 기술 세션으로 나눠 각계 전문가 발제로 진행된다. 

이 중 현대건설은 기술 세션에서 인프라 부문을 맡아 '4차 산업혁명 기술 적용을 통한 인프라 생산성 향상'을 주제로 강연한다. 강연에서는 건설현장 생산성 향상에 이바지한 드론·레이저 스캐너 등의 선진 기술 도입 사례가 논의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건설 기술콘퍼런스는 최첨단 건설기술을 공유하는 건설기술 교류의 장으로, 건설산업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고 건설산업 생태계를 함께 발전시켜 나가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특히 올해는 카타르와 쿠웨이트 등 중동 발주처 관계자들이 각국 인프라 투자 계획과 정책·제도 등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돼 선제적인 글로벌 경쟁력 수립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이번 기술콘퍼런스는 건설 기술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 희망자는 현대건설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하면 된다. 개최 당일 현장 등록도 가능하다. 

한편, 메인 세션에서는 첸 밍 왕(Chien Ming Wang) 호주 퀸즐랜드대학 교수의 '해양 부유식 구조물 기술 및 시장의 전망'에 관한 강연과 벵트 본 슈베린(Bengt von Schwerin) 싱가포르 컨설팅 회사 ERM 동아시아 총괄 매니저의 '환경 및 에너지를 통한 프로젝트 가치 창출'을 주제로 한 발표가 예정돼 있다.

카타르와 쿠웨이트 정부 관계자의 특강도 마련된다. 압둘모신 하산 알 라시드(Abdulmohsin Hassan Al-Rashid) 카타르 공공사업청 건축국장은 공공사업청이 수행하고 있는 병원 건축 트렌드와 계획을 소개하고, 압둘라 모함메드 라시드(Abdullah Mohammed Rashed) 쿠웨이트 국영 석유회사 설계본부장은 국영 석유회사의 비전 및 전략을 공유할 계획이다. 

jej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