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산만 아동 ‘보험 특약’으로 보장받으세요
주의산만 아동 ‘보험 특약’으로 보장받으세요
  • 우승민 기자
  • 승인 2018.11.01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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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현대해상·흥국화재 ADHD 특약 선봬

최근 주의력 결핍 및 과잉 행동 장애(ADHD) 관련 진단이 늘어나면서 보험업계가 이러한 질병을 보장해주는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ADHD는 주로 초기 아동기에 발병해 주의산만, 과잉행동, 충동성 등을 주 증상으로 나타내는 정신질환을 말한다.

국민건강보험에 따르면 최근 3년간 9세 이하 어린이의 ADHD 진료 환자는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지난 2015년 1만3686명에서 2016년 1만3923명으로 237명이 늘었으며, 지난해에는 1만4604명으로 681명 증가했다.

교보생명과 현대해상 등 일부 대형 보험사들이 어린이보험에 특약을 추가해 보장 담보를 높인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교보생명의 ADHD 진단 특약은 태아에서 3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보장은 15세 만기로 보장효력은 6세부터다. 1회 보험료만 내면 바로 보장을 받을 수 있으며 가입자가 보험료를 납입하는 기간은 5년과 15년 중 선택할 수 있다.

현대해상도 ADHD 진단금을 특약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흥국화재도 가입금액 내에서 ADHD 진단비를 진단 확정 때 1회에 한해서 보장하고 있다.

어린이가 발병할 확률이 높은 질병을 종합적으로 보장하는 상품에 ADHD를 보장해주는 보험사도 있다.

메리츠화재의 ‘내MOM같은 어린이보험 1610상품’이 그것. 이 상품은 ADHD 질병을 가진 어린이가 진단기준(DSM-5)에 부합하고 정신과에서 진단을 받으면 최대 50만원까지 보험금을 지급 받을 수 있다. 또 ADHD 뿐만 아니라 아토피 진단비도 보장해준다.

롯데손해보험의 ‘롯데 도담도담 자녀보험’도 환경적 요인으로 걸리기 쉬운 ADHD를 보장해 주고 있다.

smwoo@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