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중증장애인 자립기반 마련…사회참여 증진
울진, 중증장애인 자립기반 마련…사회참여 증진
  • 강현덕 기자
  • 승인 2018.11.01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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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역 최초 카페 ‘I got everything’ 오픈
(사진=울진군)
(사진=울진군)

경북 울진군은 군청 본관1층에 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카페‘I got everything’을 경북지역에서는 최초, 전국에서는 29번째로 문을 열었다.

군은 1일 군청 본관에서 전찬걸 군수, 장시원 시의회 의장, 최경숙 한국장애인개발원장, 손정일 울진군장애인종합복지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개최했다.

카페 ‘I got everything’은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국 공공기관 건물, 민간기업 사옥 등에 설치한 중증장애인 채용 카페로 지난 2016년 10월 정부세종청사 교육부동에 1호점을 개점한 이후, 이번에 문을 연 울진군청점을 포함해 전국 29개 매장에 90여 명의 장애인이 채용돼 일하고 있다.

카페 오픈을 위해 지 5월 8일 군과 울진군장애인종합복지관 간에 협약을 체결하고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설치비를 지원, 울진군장애인종합복지관이 장애인근로자 채용 등 운영을 맡았으며, 군은 본관 1층에 38.7평 규모의 카페 장소를 제공한다.

이곳 카페는 장애인 근로자 3명이 채용해 일하게 되며,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매니저와 장애인 바리스타 3명이 하루 2교대로 근무한다.

카페 운영으로 발생하는 수익금은 근로자 인건비 지급을 비롯해 장애인들의 일자리 개발과 확대를 위해 사용한다.

전찬걸 군수는 “카페 I got everything이 울진의 장애인 복지서비스 및 인식개선 등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카페를 운영하는 관계자들에게 친절을 강조하며 초심을 잃지 않고 근무해 달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울진/강현덕 기자

hdg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