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친절로는 고객을 감동시킬수 없다
보통 친절로는 고객을 감동시킬수 없다
  • 김 국 진
  • 승인 2008.12.0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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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매운탕집에서 주방 유리창에 ‘손님이 짜다면, 짜!’라는 구호를 붙여 두고서 영업을 했다고 한다.

음식점에 따라서는 고객이 음식에 이상이 있다고 말하면 그럴 리가 없다고 반박하거나 무안을 주는 경우도 없지 않았다.

주인이나 종업원이 잘 하고 있는데 특정 고객의 입맛에 문제가 있다는 식이었다.

혹시나 주민만족도 조사 결과를 경찰에 반영하고자 한다면 주민만족 증대를 위한 방법을 구성원들에게 제안하고 그들과 토론해 주민만족 증대를 위한 행동 지침을 만들어야 할것이다.

이럴듯 짠 음식을 만들었다고 해서 주방장을 나무라고 책임지라고 하기보다는 고객들의 입맛이 다양하기에 이에 맞추어 다양한 형태의 대안을 모색하는데에 치중해야만 음식 맛이 나빠지지 않는 법이다.

주민의 요구에 대해 공무원이 어떻게 대처해야 바람직한지를 상호 검토하는 것이 주민만족을 높이는 첩경이다.

주민이 관공서에 전화하거나 찾아 올때는 친절해야 한다.

공무원의 존재 이유가 바로 그런 주민을 위해서 있고, 그 주민이야 말로 생면부지의 남의집 같은곳에 법·제도적 요구에 의해서 찾아오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주민이 비록 자기 이익을 위해 자기의 사무를 처리코자 찾아오지만, 그는 당연히 공무원으로부터 친절하고 정성어린 대접을 받아야 할 권리가 있다.

언젠가 받았던 친절교육이 생각난다.

남도 하는 보통 친절로는 고객을 감동시킬수 없다.

약간 지나친 친절이라야 감동을 일으킨다.

보통친절보다 약간 더 친절한 것을 플러스 친절이라 부르고 싶다.

우리 모두 친절이라는 구호에 그치지 말고 플러스 친절을 실천하는 친절경찰의 초석을 다지고 국민도 친절한 경찰이라는 이미지 메이킹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