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공직자 성문화 기강 확립
보령시, 공직자 성문화 기강 확립
  • 박상진 기자
  • 승인 2018.11.01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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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가정폭력 예방 교육

충남 보령시는 1일 오후 보령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시 공무원 800여 명을 대상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한 ‘성매매 및 가정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올바른 성 인식을 통해 성매매 근절 문화를 조성하고, 가정 폭력에 대한 우리사회의 인식 개선으로 행복한 직장, 건강한 사회, 올바른 성문화 가치관 확산을 위해 마련한 것이다.

시는 이날 이혁의 대천가족·성통합상담센터장으로부터 △건전한 성의식 및 성문화 △가정폭력, 성매매 개념과 실태, 관련법과 제도 △성매매 방지 및 처벌에 관한 법령의 내용 △예방을 위한 기관에 대해 교육했다.

특히 실제 상담 사례를 토대로 우리가 간과하고 있는 일반적인 행위가 상대방에게는 폭력으로도 비춰질 수 있다는 점을 상기했다.

김선미 사회복지과장은 “관례화되고, 체면을 중시하는 우리 문화의 특성상 상대방에게 느낀 폭력적 언행과 성희롱이 직장에서는 물론, 가정에서도 통용되는 경향이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스스로는 물론, 상대방의 마음에 상처가 가지 않도록 배려하는 문화가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j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