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도 화보처럼’ 가을 정취 뽐낸다
‘일상도 화보처럼’ 가을 정취 뽐낸다
  • 신재문 기자
  • 승인 2018.11.0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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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갈대밭 등 사진 여행지로 인기
(사진=단양군)
(사진=단양군)

충북 단양군이 가을의 정취를 뽐내며 사진작가와 관광객들의 출사(出寫)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1일 군에 따르면 단양강 갈대밭과 이끼터널, 도담삼봉, 석문, 온달산성 등지에는 각양각색의 가을 비경을 렌즈에 담으려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단양강을 따라 가곡면 덕천∼향산리에 이르는 10.8㎞ 구간에 걸쳐 형성된 갈대밭은 산책로를 비롯해 오솔길, 포토존, 쉼터 등 탐방시설도 잘 갖춰져 있고 각종 드라마와 영화 촬영장소로도 인기가 높다.

스몰 웨딩촬영 장소로 소문난 이끼터널은 국도5호선 수양개 유물전시관 인근에 자리하고 있는데 도로 양쪽 벽에 이끼가 가득해 낭만적인 사진을 찍기 좋다. 터널 인근엔 만천하스카이워크와 단양강 잔도, 수양개 빛 터널 등 이색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관광지도 조성돼있다.

단양팔경으로 뽑히는 도담삼봉과 석문도 출사 명소로 인기가 높다.

도담삼봉을 배경으로 만들어 놓은 대형 액자조형물은 블로그나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단양을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고 소백산에서 떠오르는 도담삼봉 일출은 장관을 이룬다.

또 도담삼봉 유원지에서 단양강 상류 쪽으로 5분 정도 계단을 오르면 대형 돌문인 석문이 나온다.

석문은 자연의 솜씨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의 조형미와 울창한 숲으로 치장한 자연미가 조화를 이뤄 사진 찍기 좋은 곳으로 손꼽힌다.

이외에도 적성면 현곡리 새한서점과 온달산성, 만학천봉 전망대, 두산‧양방산 활공장, 사인암, 단양강 잔도 등도 출사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호반관광도시 단양은 계절마다 바뀌는 팔색조 매력으로 최고의 출사 명소로 손꼽히고 있다”고 말했다.

jmsh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