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촬영지로 급부상…관광객 유치 기대
동해시, 촬영지로 급부상…관광객 유치 기대
  • 이중성 기자
  • 승인 2018.11.0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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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골담길과 망상 해변한옥촌 등 강원 동해시 곳곳 명소들이 드라마와 방송광고 등 촬영지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최근 방송되고 있는 MBC TV 인기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도 논골담길, 망상해변한옥촌에서 촬영했다.

지난 달 31일과 이달 1일 양일방영될 내용은 극중 블랙요원으로 등장하는 김본(소지섭)과 고애린(정인선)이 여행 장면으로 동해시 논골담길과 어달리해변, 망상해변한옥촌을 배경으로 촬영했다.

지난 2월에는 tvN 드라마 ‘마더’를 묵호등대 주변과 어달리 해변에서 촬영하여 명장면을 연출했다.

이 지역은 영화 봄날은 간다(2001)와 드라마 찬란한 유산(2009), 드라마 상속자들(2013) 촬영지로도 잘 알려져 있다.

MBC나눔은 3년 연속 특집다큐를 동해무릉건강숲, 망상해변한옥촌, 추암관광지 등 동해시 관광명소를 배경으로 촬영했다.

올해 여름 방송된 맥심 CF 여름광고 배경이 된 곳은 망상해수욕장 이다.

이밖에 영화 '공작'의 배경이 된 DB메탈 사택은 로케이션 매니저들에게 꾸준히 CF 및 영화촬영 장소로 섭외가 되고 있다.

이처럼 동해시가 드라마 촬영지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 은 바다를 배경으로 하는 도시인데다 산과 바다, 동굴과 온천, 근대문화유산 등 촬영하기에 좋은 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영화와 드라마 등 촬영섭외가 잇따르자 동해시는 지역 홍보와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촬영지 편의 제공 등 영상산업 지원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동해시는 "요즘은 영화와 드라마가 영화관과 TV뿐 아니라 유선방송과 인터넷 등 여러 채널로 연속적으로 방영되기 때문에 동해시 홍보와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동해/이중성 기자

lee119c@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