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천년한우’브랜드 직영판매점 개점
‘경주천년한우’브랜드 직영판매점 개점
  • 경주/천명복기자
  • 승인 2008.12.09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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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육단계부터 도축·가공·판매까지 HACCP적용
경주축협은 축산물 판매단계에서의 HACCP(햇썹) 관리 시스템 적용을 위한 직영판매점을 12일 경주시 성동동 201-1(163.28㎡)에서 개점한다고 밝혔다.

HACCP관리 시스템은 인체에 위해한 요소를 중점적으로 예방 관리해 소비자의 건강과 축산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시스템이며 일정기간 기준에 따라 영업을 한 후 축산물HACCP기준원의 심사를 거쳐 인증 여부가 결정된다.

경주천년한우는 작년 10월 경주시와 경주축협 공동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해 국내 최초로 한우사육단계 HACCP인증을 받아 브랜드우의 사육단계부터 안전한 한우의 생산을 위해 노력했으며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경주시와 함께 사업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또 내년 초에는 경주천년한우 급식센터도 완공할 예정이어서 사육단계부터 도축, 가공, 판매까지 HACCP적용이 가능하게 된다.

경주천년한우 경주직영판매점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맞아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않은 시민들을 위해 개점일부터 6일간 1등급 이상 경주천년한우 불고기, 국거리 등을 원가이하 가격인 100g당 1,500원에 판매하기로 했으며, 개점일과 다음날 2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국거리 600g을 덤으로 주는 행사를 열어 서민들의 식탁에서도 안전하고 맛있는 경주천년한우가 오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일부 대형할인마트의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은 미국산쇠고기 판매개시로 소비자단체 및 한우협회등과 마찰을 겪고 있는 시기에 지역 한우 브랜드로서 의미있는 행사라 할 수 있다.

최삼호 축협조합장은 앞으로도 판매마진을 최소화하여 시민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경주축협 경주천년한우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