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건설회관서 '해외건설·플랜트의 날' 기념식
오늘 건설회관서 '해외건설·플랜트의 날' 기념식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8.11.01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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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업계 관계자, 위기 극복·재도약 의지 공유
지난달 SK건설이 홍콩 정부 산하 도로관리청으로부터 수주한 총공사비 10억8000만달러(약 1조2000억원) 규모 야우마따이 도로 공사 조감도.(자료=SK건설)
지난달 SK건설이 홍콩 정부 산하 도로관리청으로부터 수주한 총공사비 10억8000만달러(약 1조2000억원) 규모 야우마따이 도로 공사 조감도.(자료=SK건설)

정부 및 건설업계 관계자들이 해외건설·플랜트의 날을 맞아 해외사업 위기 극복과 재도약의 의지를 다진다.

국토교통부와 해외건설협회(이하 해건협)는 1일 오전 10시30분 서울시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2018 해외건설·플랜트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국내 기업의 해외건설 첫 수주일인 11월1일을 해외건설·플랜트의 날로 지정하고, 지난 2005년부터 격년제로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올해 행사는 '뉴 스타트(New Start)! 하나 된 힘! 100년의 미래를 짓다'를 주제로 열린다.

해외건설은 지난 50여년간 누적 수주 8000억달러(약 912조4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우리나라 경제성장의 초석이었다. 그러나 최근 세계 경제 위축과 저유가 등에 따른 수주 감소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

손병석 국토부 제1차관은 이날 행사에 참석해 해외건설 재도약을 위해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을 당부함과 동시에 새로운 각오로 현재의 어려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는 메시지로 업계 관계자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또, 이건기 해건협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정부와 공기업, 금융기관, 건설기업의 공동전략 마련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해외건설 발전에 기여한 이원우 현대건설 부사장(금탑산업훈장) 등 업계 관계자 총 54명에게 포상 및 표창이 수여된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