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부영그룹, 지진피해 지역 재건 맞손
포항시-부영그룹, 지진피해 지역 재건 맞손
  • 김재환 기자
  • 승인 2018.10.3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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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호동 대동빌라 재건축사업 업무협약
신명호 부영그룹 회장직무대행(왼쪽)과 이강덕 포항시장이 31일 경북 포항시청에서 '지진 피해지역 재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부영)
신명호 부영그룹 회장직무대행(왼쪽)과 이강덕 포항시장이 31일 경북 포항시청에서 '지진 피해지역 재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부영)

부영그룹과 포항시가 지난해 11월 지진 피해를 입은 공동주택을 재건축 하는데 힘을 모은다.

부영그룹과 포항시는 31일 포항 지역 지진 피해 이재민을 위해 '피해지역 재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1월15일 발생한 지진으로 피해를 본 포항시 북구 환호동 대동빌라를 기존 81가구 규모에서 121가구 규모로 재건축하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부영과 포항시는 재건축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연대를 구성하고, 추진절차를 단축하기 위한 행정·법률 지원에 협력키로 했다. 

포항시는 인·허가 및 행정업무와 기존 건물 철거, 상·하수도 기반시설 공사를 맡고, 부영은 설계와 시공, 감리 등 재건축 공사 전반을 책임질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신명호 부영 회장직무대행은 "부영의 도움이 지진피해로 아픔을 겪은 대동빌라 주민들에게 힘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사회공헌활동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jej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