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전기화물차 보급 확대·산업 육성 ‘맞손’
대구, 전기화물차 보급 확대·산업 육성 ‘맞손’
  • 김진욱 기자
  • 승인 2018.10.3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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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제인모터스, GS글로벌, GS엠비즈, 대영채비와 업무협약 체결

대구시는 11월 1일 엑스코에서 쿠팡, 제인모터스, GS글로벌, GS엠비즈, 대영채비와 전기화물차 보급 확대 및 산업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2일자로 제인모터스의 전기화물차가 국내 최초로 국토교통부 산하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의 안전기준 적합시험을 통과함에 따라 전기자동차의 안정적인 생산과 보급 확대로 지역 전기차 산업육성을 위해 마련했다.

㈜제인모터스와 ㈜GS글로벌은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사업역량과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고객에게 전기 화물차 관련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으면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앞으로 제인모터스는 기술개발과 생산에 주력하고, GS글로벌은 완성차 판매 및 부품 유통을 담당하며, GS엠비즈가 운영하는 오토오아시스를 통해 차량 정비 및 AS망을 구축하여 정비 서비스를 제공한다.

향후 제인모터스, GS글로벌, GS엠비즈는 전기 1톤 화물차 국내외 시장 개척 및 다양한 전기화물차 라인업을 선보인다.

쿠팡은 배송전문 자회사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를 설립하고 대구에 첫 캠프를 개소하여 친환경 택배차량을 도입하기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대영채비는쿠팡과 함께 물류시스템에 적합한 충전시스템 및 충전인프라를 구축한다.

권영진 시장은 “시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비롯한 제반 여건이 우수하며, 전기차 육성에 대한 정책의지가 타시도 보다 월등히 앞서 있다”며 “이러한 시의 노력이 국내 최초 전기화물차 양산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시는 앞으로도 전기화물차 생산과 보급에 있어 필요한 지원을 적극적으로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대구/김진욱 기자

gw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