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는 지난 26일 개최된 제13회 전북음식문화대전 요리경연대회에서 익산 낭산면에 소재한 약선요리전문점 초향정 유이례 대표가 전라북도지사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경연대회는 다양한 전북지역의 음식과 지역 특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특산물을 활용한 다채로운 요리를 개발해 우수한 음식의 관광 상품화, 식품브랜드로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는 각 시·군을 대표해 총 13팀이 출전한 가운데 향토음식, 창작음식, 디저트요리 등의 주제로 라이브 경연 형태로 진행됐다.
초향정 유 대표는 익산의 특산물인 고구마, 마, 닭을 주재료로 이용한 약선발효한정식과 보리, 자색고구마를 이용하여 만든 모주를 만들어 출품해 향토음식 분야에서 당당히 전북도지사상을 수상했다.
김문혁 위생과장은 “익산에서 생산되는 고구마, 마 등의 특산물을 활용해 익산의 음식을 널리 알리고, 시민이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제공하고자 노력한 유 대표의 수상을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향토성 있고 특색 있는 익산의 맛을 알리는데 기여해 달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익산/문석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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