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서북경찰서는 10월 한달간 실시한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내년 1월 말까지 연장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지난달 음주운전 특별단속기간 중 교통경찰과 지구대·파출소에서 작년대비 250% 증가한 총 185건을 단속했으며, 동기간 음주사고율 또한 20%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천안서북서는 특별단속이 교통사고 예방에 긍정적 효과가 있다고 보고 음주사고가 잦은 지역을 선정해 음주운전 집중단속을 이어가기로 했다.

특히 매주 금요일 지구대·파출소 야간 동시 일제 음주운전 단속을 실시하며, 심야시간(오전12시~6시)대 단속 횟수를 늘리기로 했다.

경찰관계자는 “음주운전 사고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상당하고, 선량한 타인에게 심각한 피해를 입히는 등 그 폐해가 매우 심각하다”며 “음주운전 근절을 위한 지속적 단속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천안/고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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