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2018 세계올림픽도시연맹 연례총회’ 참가
평창군, ‘2018 세계올림픽도시연맹 연례총회’ 참가
  • 이중성 기자
  • 승인 2018.10.3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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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세계올림픽도시연맹 연례총회 평창 유치활동 전개
(사진=평창군)
(사진=평창군)

강원 평창군은 한왕기 군수를 단장으로 한 대표단이 지난 27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스위스 로잔에서 개최되는 ‘2018 세계올림픽도시연맹(UMVO)’ 연례총회에 참가해 2021년 연례총회를 유치하기 위한 활동에 나섰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002년 창립한 세계올림픽도시연맹은 스위스 로잔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올림픽 개최 도시 간 경험과 역량 교환, 올림픽 정보 공유를 목적으로 연 1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군은 2009년에 정식회원으로 가입했다.

올해 11회째를 맞는 이번 총회에는 39개 회원도시의 대표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관계자가 참가해 올림픽도시연맹 정상회담을 열고 ‘올림픽 레거시 활성화, 스포츠 경제발전’이라는 주제로 토론과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군은 매년 스위스에서 개최되던 세계올림픽도시연맹 연례총회가 지난해부터는 ‘Home&Away’ 방식으로 변경됨에 따라 오는 2021년 연례총회가 평창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대표단이 연맹 관계자들과 1대 1 미팅을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 군수는 로잔시장으로 있는 그레고리 유놀드 연맹회장에게 오는 2021년 평창 총회 개최 의사를 전달했으며,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을 만나는 등 가능한 경로를 총 동원해 관계자들을 접촉하며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한 군수는 “세계올림픽도시연맹 총회 등 다양한 국제회의를 유치해 올림픽 유산시설의 사후활용 방안을 마련하고, 평창을 마이스 산업의 중심지로 만들어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룩함과 동시에 도시 브랜드 강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연례총회 일정을 소화함과 동시에 스위스의 국제평화도시, 산악관광도시를 견학해 현재 군에서 계획 중인 ‘평창평화특례시’, ‘평창평화포럼’, ‘국제레저스포츠 박람회’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하우와 아이디어를 얻는다는 계획이다.

lee119c@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