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BIXPO 2018 개막…미래에너지 신기술 '한눈에'
한전, BIXPO 2018 개막…미래에너지 신기술 '한눈에'
  • 백승룡 기자
  • 승인 2018.10.31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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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전환·디지털변환 주제로 미래 에너지산업 비전 제시
국내외 282개 기업 참여…글로벌 비즈니스 교류의 장(場)
VR콘텐츠 시연 및 버스킹 페스티벌 등 일반인 볼거리도

 

31일 BIXOP 개막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사진=한전)
31일 BIXOP 개막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사진=한전)

한국전력이 주관하는 '빛가람 국제 전력기술 엑스포(이하 BIXPO)가 31일 개막했다.

올해 4회째를 맞은 BIXPO는 전력기술의 최신 정보를 전 세계와 공유하기 위해 실시해온 국제종합에너지박람회로, 이번에는 에너지전환과 디지털변환을 주제로 '에너지 패러다임의 대(大)전환'과 '미래 에너지산업의 비전'을 다룬다.

내달 2일까지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제네럴일렉트릭(GE)을 비롯해 지멘스(SIEMENS), 삼성전자, SKT 등 국내외 총 282개 기업이 참여한다.

개막식에는 전 세계 50여 개국 에너지기업 최고경영자(CEO)와 최고기술책임자(CTO), 전력분야 전문가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특병강연으로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경영대학원 교수 '데이비드 L.로저스'가 '디지털변환과 미래 에너지 산업'에 대해 강연했다.

둘째 날인 11월1일에는 '에너지 리더스 서밋(Energy Leaders Summit)'이 예정돼 있다. 지난해의 CTO 포럼 수준을 한 단계 높인 것으로 해외 45개국 100여 명의 전력에너지 분야 CEO와 CTO, 임원, 연구기관 전문가, 학계 관계자 등이 참여해 '전력산업에서 디지털 변환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토론을 펼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일반 방문자들이 가볍게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도 행사기간 중 곳곳에서 운영된다. 행사장 내부에서는 VR 콘텐츠 시연과 에너지밸리 일자리 박람회, 전력분야 공기업 채용설명회가 진행된다. 특히 개막 첫날 '희망·사랑 나눔 오케스트라 콘서트'를 시작으로 버스킹 페스티벌, 브런치 뮤직박스, 가면끼왕 선발대회 등 다양한 야외 공연도 펼쳐진다.

김종갑 한전 사장은 개회사에서 "에너지 패러다임 대전환이라는 거대한 시대적 변화와 마주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BIXPO 2018을 통해 전력기술에 대한 최신정보를 공유하고 에너지전환과 디지털 변환의 첨단기술을 확인 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owleic@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