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보해상가 청년 점포 창업자’ 선정
목포시, ‘보해상가 청년 점포 창업자’ 선정
  • 박한우 기자
  • 승인 2018.10.3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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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등 심사 거쳐 10명 선발…12월 개장
목포 보해상가. (사진=목포시)
목포 보해상가. (사진=목포시)

전남 목포시가 청년 일자리 창출과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보해양조(주), (재)녹색에너지연구원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원도심 보해양조 상가 청년 점포 조성사업’에 참여할 청년창업자 10명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우수한 사업 아이템을 가진 만 39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보해양조(주)는 임대보증금(10만원)과 임대료(3.3㎡당 1만원)로 창업공간을 제공하고, 시와 녹색에너지연구원이 창업 컨설팅, 인테리어 등 창업공간 조성을 지원한다.

지난 지난 15일 시작된 모집공고에 33명이 지원해 3.3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시는 사업계획서 등에 대한 서면심사, 창업 교육 및 컨설팅, 최종 면접심사 등을 거쳐 10명의 청년창업자를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선정된 청년창업자의 주요 아이템은 보해상가 기존 상권과 차별화된 브런치 레스토랑, 일본식 샌드위치, 이탈리안 음식점, 테마사진관, 건강카페 등이다.

시는 오는 12월 개장을 목표로 청년창업자들과 협업해 참신하고 특색 있는 맞춤형 인테리어 시공 및 비품 구축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한 청년창업자들의 강한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보해양조 청년점포 조성사업을 통해 원도심 건물주와 상인 간에 상생협력 기반이 구축돼 지역 청년이 창업에 성공하는 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hw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