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풍란 및 석곡 자생지 복원화 사업’ 추진
신안군, ‘풍란 및 석곡 자생지 복원화 사업’ 추진
  • 박한우 기자
  • 승인 2018.10.3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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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한민국자생란협회 난 자생지 복원화 협약 체결
(사진=신안군)
(사진=신안군)

전남 신안군은 지난 30일 (사)대한민국자생란협회와 풍란 및 석곡 자생지 복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군은 지난 2013년 12월 자연생태환경의 파괴로 멸종위기에 처해있는 우리나라 자생란의 보존 및 복원화를 위해 (사)대한민국자생란협회와 업무 협약을 맺고 매년 임자 대광 해송숲에 풍란‧석곡 1만여 촉을 부착해 인근 임자 대광 해수욕장 환경 정화활동 등 청정 신안섬 복원화 사업을 꾸준히 전개해 마무리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군은 오는 2023년 12월까지 압해읍 천사섬 분재공원 및 송공산 일원에서 난 자생지 복원사업을 5년간 추진해 무분별한 남획과 개발에 의한 자연생태환경의 파괴로 멸종위기에 처해 있는 자생란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자생란 보존 및 복원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풍란 및 석곡 자생지 복원사업 협약을 통해 신안 산야에 자생하는 난과 식물을 보존해 번식하게 하고 우리 자생란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며 “이를 연계한 지역 생태관광 산업에도 이용돼 주민소득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w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