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소비패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의 생활양식에 적합한 집을 추천해주는 서비스가 출시된다. 

코오롱하우스비전과 신한카드가 지난 30일 서울시 중구 신한카드 본사에서 '신주거공간 마케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신한카드의 소비패턴 분석 빅데이터를 활용한 주거 마케팅 서비스를 도입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첫 공동 마케팅 대상으로 오는 12월 서울시 강남구에 완공될 '역삼 트리하우스'를 선정하고, 각 세대별 주거공간 특성에 적합한 고객을 발굴키로 했다. 

이 같은 마케팅 채널을 통해 역삼 트리하우스에 입주하는 고객이 신한카드로 임대료를 이체할 경우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계약기간이 6개월 이상이면 첫 달 임대료의 30%를 할인하고, 1년 이상이면 1개월치 임대료를 면제한다. 

코오롱하우스비전 관계자는 "국내 최고의 빅데이터 마케팅 역량을 보유한 신한카드와 제휴를 통해 마케팅의 정확도를 높이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앞으로 양사는 중장기적 협업 과제를 추가로 발굴하는 등 여러 분야에서 지속해서 협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상 8층 72세대 규모 역삼 트리하우스는 입주자가 함께 사용하는 다양한 공용공간과 정원, 커뮤니티시설로 구성된 공유형 민간임대주택이다. 

[신아일보] 김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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