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조명균 장관 해임건의안 '만장일치'로 의결
한국당, 조명균 장관 해임건의안 '만장일치'로 의결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8.10.3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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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국회 제출…김성태 "北 출신기자 이유로 취재 불허, 언론자유 침해"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30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30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자유한국당은 30일 조명균 통일부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북한 출신 기자라는 이유로 취재를 불허한 것은 언론의 자유를 심대하게 침해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또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보수 공사비용도 100억원인데 9000만원으로 국회를 속인 것도 통일부장관으로 납득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국당은 내일(31일) 조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다만, 해임건의안은 재적의원 과반이 찬성해야 본회의를 통과하는 만큼, 실제 조 장관의 해임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아울러 본회의를 통과한다고 해도 대통령이 반드시 해임해야 하는 법적 구속력도 없다. 

nic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