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대한민국 스마트 국방·드론 산업대전’ 개최
구미, ‘대한민국 스마트 국방·드론 산업대전’ 개최
  • 이승호 기자
  • 승인 2018.10.30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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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3일 4공단 구미코서…50여개 기업·10개 기관 참여
 

‘2018 대한민국 스마트 국방·드론 산업대전’이 다음달 2일부터 3일까지 경북 구미시 4공단 내 구미코에서 열린다.

30일 시에 따르면 이 산업대전은 국방부와 교육부, 경북도, 시, 금오공대, 경운대 공동주최, 금오공대 LINC+사업단,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 공동주관, 방위사업청,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항공우주연구원,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방위산업진흥회 등 8개 기관·단체가 후원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 열리는 이번 행사는 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국방 및 드론분야 산업전시회, 컨퍼런스, 참가기업 제품설명회, 비즈니스 매칭상담회, 각종 시연 및 체험행사 등으로 진행한다.

이번 산업대전은 한화, 한화시스템, LIG넥스원, 한국항공우주산업, 풍산 등 방산대기업을 비롯한 국내 우수국방·드론 관련 기업과 공기업, 공공기관, 대학, 부품소재 기업 등 50여개사 10여개 기관이 참여해 관련 신기술과 다양한 제품 및 첨단장비를 선보인다.

특히 이번 산업대전은 국방, 드론 관련기업들이 상호 기술수준을 점검하고 교류, 협력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이 주목된다.

정부관계자와 대기업 임원, 대학교수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전시 참가기업 제품설명회’는 기업들이 자사 신제품이나 신기술을 홍보하고 실제 공동연구 및 구매로도 이어지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기술력과 아이디어가 빛난 기업에게는 국방부장관상, 방위사업청장상, 경북도지사상, 구미시장상 등 다양한 상도 주어진다.

정부, 공공기관, 대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과 제품에 대해 논의하고 제품 공동개발이나 판매, 투자정보를 얻는 등 실질적인 비즈니스 미팅이 가능토록 전시장 내에 비즈니스 매칭룸을 별도로 마련한다.

또한 금오공대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가 주관하는 ‘국방ICT융합 기술교류회’는 ICT산업과 IoT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기술정보를 제공해 지역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되며, 국방과학연구소(ADD) 주관으로 ‘국방기술 민수사업화 기술이전 설명회’도 연다.

또 산업대전 기간 내내 관람객의 눈길을 끄는 다채로운 부대행사는 2일 개막식에 앞서 군악대 연주와 의장대 퍼레이드, 음악과 영상에 맞춰 움직이는 드론 군무, 드론축구대회, 육군 드론봇 시연 등 다양한 퍼포먼스와 드론만들기 및 드론 시뮬레이션 체험, 국방 VR(가상현실) 체험 등도 진행한다.

이밖에 국방부는 육·해·공군 장교, 부사관, 군무원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

장세용 시장은 “국방산업은 ICT기술 융합 기반의 첨단기술분야라는 점에서 구미에 꼭 필요한 산업”이라며 “이번 산업대전이 일회성 전시나 체험에 그치지 않고 정부부처와 대기업, 중소·벤처기업 및 스타트업 등이 실질적인 협력과 협업을 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구미/이승호 기자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