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국화연구회 최원진씨… 4개 분야 13명 수상
전북 익산시는 지난 25일 익산 국화연구회원들이 직접 재배해 출품한 목·석부작, 분경작 등 200여 점에 대한 국화분재경진대회가 열려 13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영예의 대상은 전문가반 최원진씨(익산 황등면)가 수상했으며, 최우수상은 심형섭씨(익산 춘포면)에게 돌아갔다.
또 우수상은 오세석씨(충남 서천군), 박용우씨(익산 어양동), 박정임씨(익산 주현동), 최경수씨(익산 황등면), 박영자씨(익산 모현동), 오규주씨(익산 부송동), 조규태씨(익산 신동), 문향진씨(익산 중앙동) 등이 받았다.
장려상은 이옥순씨(익산 금마면), 최종실씨(익산 영등동), 심윤정씨(익산 왕궁면) 등이 선정됐다.
대상으로 선정된 작품은 ‘미륵산의 가을’이란 주제로 목부작, 연근작, 분경작 등 5점의 작품수형과 경치표현이 아름답고 줄기 및 뿌리생육이 좋으며 개화도 잘돼 최고점을 받았다.
소병도 국화연구회 회장은 “올해 여름 기록적인 폭염에도 80여 명의 회원들이 땀 흘려 노력한 결과 우수한 작품을 전시했다”며 “회원 모두의 열정이 대단하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국화분재전시관은 꼭 봐야 할 국화축제장의 꽃”이라며 “오는 4일까지 전시되는 국화작품을 오셔서 꼭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는 익산국화연구회는 2008년 결성돼 매년 3월~11월까지 국화재배이론 및 실습교육을 통해 재배한 국화분재를 매년 축제에 출품해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신아일보] 익산/문석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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