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건설경기 호조 등 영향
소형 건설기계 전문 기업 두산밥캣의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북미시장 건설경기 호조와 유럽시장 효율화 전략에 힘입어 작년 동기 대비 21%가량 상승했다.
두산밥캣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누적 잠정 매출액 2조9441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매출 2조5013억원 대비 17.7% 상승한 것이다.
영업이익은 3561억원으로 전년 동기 2947억원보다 20.8% 증가했다.
또, 지난해 3분기 누적 1463억원이던 당기순이익은 올해 2143억원으로 46.5% 확대됐다.
두산밥캣의 실적 상승은 북미시장 건설경기 호조와 유럽시장에서의 효율화 전략에 기인한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북미시장의 경우 주택건설기계와 연동해 판매가 증가했고, 유럽시장에서는 지난해부터 진행한 법인 정리 및 딜러 구조 조정 등의 영향으로 비용 절감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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