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장 굴착기 판매 호조 영향
두산인프라코어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누적 잠정 매출액 5조9468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0.9% 증가한 수준이다. 올해 3분기 기준 누적 영업이익은 7061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6608억원을 넘어섰으며, 3분기 누계 기준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이같은 실적에 대해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 시장 굴착기 판매 호조가 영업이익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중국 굴착기 시장에서 올해 3분기 누계 기준 전년 대비 56% 증가한 1만2264대의 판매량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연간 최대 영업이익인 7257억원을 기록한 2010년 실적에서 지난 2016년 매각한 공작기계사업 영업이익을 제외할 경우 3분기 만에 연간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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