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보건소는 다음달 5일부터 14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시각 장애인을 대상으로 연화산 둘레길 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동 가능한 재가 시각 장애인의 신체 활동 촉진을 위해 마련된 이번 재활프로그램은 관내 등록된 시각 장애인 20명을 10명씩 2그룹으로 나눠 그룹별 2회씩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그룹별로 주 1회씩 연화산 둘레길 1.2㎞ 구간 걷기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시는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강원지부 태백시지부가 차량 지원과 걷기 동행을, 동부지방산림청과 태백생명의 숲에서는 숲 해설사를 지원하는 등 이번 프로그램이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활용한 협업으로 의미가 깊다고 설명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참여자를 대상으로 프로그램 만족도 및 선호도 조사를 실시해 재가 시각장애인들에게 보다 다양한 집 밖 신체활동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태백/김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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