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서 외사계, 외국인 노동자 적극 지원 '훈훈'
시흥서 외사계, 외국인 노동자 적극 지원 '훈훈'
  • 송한빈 기자
  • 승인 2018.10.30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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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시흥경찰서 제공)
(사진=시흥경찰서 제공)

경기 시흥경찰서 외사계가 최근 범죄피해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태국여성 2명을 적극적으로 도와 주의로부터 귀감을 받고 있다.

30일 시흥서에 따르면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한국으로 입국한 태국인 A(19·여)씨 등 2명은 전북의 비닐하우스 농장에 취업 중 고용주 김모씨에게 성추행을 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피해자들은 자신이 불법체류자라는 신분상 약점으로 인해 신고를 하지 못하고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만큼 큰 정신적 피해를 겪었다.

절망에 빠진 이들을 구제해 준 사람은 시흥경찰서 외사계장 장 경감이였다.

장 경감은 한국법에 대해 무지한 피해자들을 위해 불법체류자 통보의무 면제제도를 이용, 피해자 인권보호·범죄피해 구제활동을 시작함과 동시에 성범죄를 저지른 김씨를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신아일보] 시흥/송한빈 기자

hbso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