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여고, ‘국제교류 체험학습’ 가져
금오여고, ‘국제교류 체험학습’ 가져
  • 이승호 기자
  • 승인 2018.10.30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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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금오여고)
(사진=금오여고)

경북 구미시의 금오여자고등학교는 지난 22~29일 히말라야 작은왕국 부탄 팀부의 질루카 미들 세컨더리 스쿨(교장 다와 췌링)에서 ‘국제교류 체험학습’을 가졌다.

30일 금오여고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2시 환영식을 시작으로 선물 전달, 24일 쌀을 주제로 한 한국음식문화 봉사, 25일 한국과 부탄의 의복, 음식, 주거, 놀이문화에 대한 전시실을 꾸미고 소개하는 교환수업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어 26일은 환송회를 겸한 소감나누기와 부탄 전통춤 합동공연, K-Pop 댄스를 부탄학생들이 보여주는 순서로 질루카 미들 스쿨과의 일정을 소화했다.

특히 26일에는 비지-비즈(Busy Bees) 유치원을 방문해 태극기와 무궁화를 주제로 색칠하기와 종이붙이기 등 부탄 어린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도 보냈다.

2학년 학년장인 문재희 학생은 “이번 교류를 통해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면서 미래에 대해 더 많은 안목을 가질 수 있었다”며 “가족, 친구, 이웃을 사랑하며 가까운 곳에서 행복을 찾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정렬 금오여고 교장은 “이번 교류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참되고 올바른 공동체의식을 지닌 보편적 인류애 함양과 훌륭한 세계시민으로 자라는데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이같은 국제교류 활성화에 더 많은 기회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질루카 학교는 부탄의 수도 팀부 공립학교로 초등 1년부터 고등 2년까지 1300여명의 학생과 70명의 교직원으로 구성돼 있다.

[신아일보] 구미/이승호 기자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