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군은 지난 27일 구례읍 유곡마을 앞 강변공원에서 주민 1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4회 섬진강 예감축제가 열렸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마을축제로 선정해 마을청년회 주관으로 기획부터 참여까지 모든 과정을 주민들이 주도해 추진하는 축제로 지역대표 농산물인 감과 마을운동회를 주제로 계산리 5개 마을 지역주민의 화합을 위해 개최되는 행사다.

이날 행사는 링 던지기, 제기차기, 낚시게임 등 마을운동회를 시작으로 감 빨리깎기, 감 씨앗 멀리 뱉기 등 마을별 감 대항전과 주민노래경연, 축하공연, 경품추첨 등 지역주민 화합을 위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됐다.

군 관계자는 “지역 농산물 감과 마을운동회의 결합이라는 독특한 주제를 가진 섬진강 예감축제가 구례군 대표 마을축제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독자마을부터 예성교까지 섬진강변의 도로를 따라 구례 감 가판대에서 판매되고 있어 마을에서 수확한 감을 직접 보고 구입할 수 있다.

[신아일보] 구례/김영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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