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 맞춤형 연 2.4%대 주거안정 대출을 아시나요
서민 맞춤형 연 2.4%대 주거안정 대출을 아시나요
  • 우승민 기자
  • 승인 2018.10.30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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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 ‘다자녀주거안정지원대출’ 상품으로 정부 출산장려정책 앞장
 

#.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에 사는 박모씨(36)는 올해 초 셋째를 낳은 다둥이 엄마다. 박씨는  신혼 때 전세로 구한 방 2개짜리 아파트(20평)에서 아이들과 살고 있다. 올해 태어난 셋째 때문에 더 넓은 평수의 집을 구입하기로 결심했지만 은행에 상담을 받은 결과 10년 만기로 2억의 대출을 받는 경우 매달 상환원금만 약 160만원이 넘어 이사를 망설이고 있었다. 박씨는 뒤늦게 신협에서 ‘다자녀주거안정지원대출’을 취급한다는 소식을 접했다. 인근 신협에서 상담을 받아보니 일부분할상환방식을 통해 매월 약 56만원의 원금만 분할상환해도 가능하다는 말을 듣고 바로 대출을 신청했다.

신협이 서민들의 주거 안정을 위한 금융 지원 및 출산장려정책 등 국가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다자녀주거안정지원대출' 상품을 운영 중이다. 신협 다자녀주거안정지원대출은 △저출산 등 사회적 책임 실천을 통한 신협 가치 구현 △서민들의 주거복지 지원 등 포용적 금융 실천을 위해 출시된 금융사 최초의 출산장려 대출 상품이다.

금리는 약 연 2.4%(9월말 기준) 수준으로 변동금리로 제공되며 시중에서 판매되는 일반 주택담보대출 상품 대비 금리 수준이 현저히 낮은 게 제일 큰 특징이다.

대출기간은 5~30년까지 가능하며 대출한도는 최대 3억원까지 받을 수 있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다자녀주거안정지원대출은 서민의 주거복지 지원 및 정부의 출산장려정책에 이바지하고 신협에서 추진하는 상징적 상품”이라며 “나아가 지역주민에게 사회공헌성격의 금융편의를 제공함으로써 신협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smwoo@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