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건축 허가 면적, 전년동기比 10.3%↓
3분기 건축 허가 면적, 전년동기比 10.3%↓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8.10.3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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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26.5% 줄고 지방 5.8% 증가
전국 분기별 건축 허가 면적 추이.(자료=국토부)
전국 분기별 건축 허가 면적 추이.(자료=국토부)

올해 3분기 지방 건축 허가 면적이 전년 동기 대비 6%가량 증가한 반면, 수도권에서는 26.5%의 감소율을 보였다.

30일 국토교통부의 전국 인허가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건축 인허가 면적은 지난해 동기 대비 10.3% 감소한 3879만5000㎡로 조사됐다.

허가 면적 감소는 수도권이 주도했다. 수도권 허가 면적은 지난해 3분기보다 26.5% 줄어든 1581만6000㎡였다. 반면, 지방 허가 면적은 지난해 동기 대비 5.8% 증가한 2297만9000㎡로 나타났다.

건축 용도별로는 168만5000㎡로 집계된 문교사회용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3.2% 감소했고, 주거용이 1488만9000㎡로 13.9% 줄었다. 상업용은 1059만3000㎡로 13.6% 감소했고, 공업용은 398만5000㎡로 2.1% 증가했다.

주거용 중 아파트만 놓고 보면 허가 면적이 전년 동기 대비 18.6% 감소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시 아파트가 75.0%에 달하는 감소율을 보였고, 경기도는 14.8% 줄었다. 반대로 인천은 1241.2%나 증가했다. 지방에서는 대전이 518.9%의 큰 폭의 증가율을 보인 반면, 경남과 제주가 각각 92.6%와 83.3%씩 감소했다.

한편, 전국 건축 착공 면적은 전년 동기 대비 16.4% 감소한 2750만2000㎡로 조사됐다.

수도권이 20.6% 줄어든 1224만7000㎡로 나타났고, 지방은 12.7% 감소한 1525만5000㎡로 집계됐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