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2018 다문화가족 한마음 축제’ 성료
보성군, ‘2018 다문화가족 한마음 축제’ 성료
  • 임준식 기자
  • 승인 2018.10.29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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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채로운 행사 마련…소통‧화합 어울림 한마당
(사진=보성군)
(사진=보성군)

전남 보성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27일 복내면 천연잔디구장에서 관내 기관단체장과 다문화가족 4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2018년 보성군 다문화가족 한마음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다문화가족 한마음 축제는 해마다 치러지는 연례행사로 다문화가족이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만남의 장이 돼 관내 다문화가족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축제로 자리 잡았다.

이날 행사에는 다문화가족 자녀들로 구성된 아롱다롱 하모니 합창단의 축하공연, 베트남 출신 가수의 노래, 중국 전통춤 공연, 행운권 추첨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됐으며 부대 행사로는 나라별 다문화 음식과 붕어빵 등 다양한 먹거리와 천연향수 만들기 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아울러 군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에서는 아동과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문화가족들과 함께 청소년 유해환경 정화활동 및 폭력예방 홍보 캠페인을 펼쳤으며, 행사장을 찾은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구직 상담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철우 군수는 “다양한 다문화가족 지원정책을 펼쳐 다문화가족이 우리 사회의 주도적 구성원으로 활약할 수 있도록 뒷받침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군에는 282세대 1137명의 다문화가족이 있으며 센터를 통해 안정적인 정착과 사회적응을 위한 맞춤형교육, 일자리창출을 위한 한글교육 및 찾아가는 읍면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지원으로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사회적 분위기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jsl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