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체육·문화생활 SOC 국비 159억원 확보
전남도, 체육·문화생활 SOC 국비 159억원 확보
  • 이홍석 기자
  • 승인 2018.10.29 16: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부 투자확대 선제적 대응…주민 삶의 질 제고

전남도는 내년도 체육·문화시설 생활 SOC 분야 정부 예산 159억원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생활 SOC란 도서관, 체육시설, 교육시설, 문화시설 등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기반 시설로 국민 삶과 밀접한 기반 시설을 늘려 삶의 질도 높이고 지역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은 물론 균형발전, 서비스 산업 발전과 같은 효과도 누리기 위해 추진된다.

이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하는 지역밀착형 생활 SOC사업 예산으로 체육진흥시설 118억원과 문화시설 확충 41억원이다.

정부가 지난 8월 발표한 ‘10대 지역밀착형 생활 SOC 투자 확대 계획’에 도가 선제 대응한 것이 성과로 나타난 것이다.

이에 따라 지역민들은 근거리 생활권에서 도서관, 체육센터 등 문화‧체육 인프라 시설을 보다 쉽게 누릴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 생활 SOC 사업에는 전남지역 고용·산업위기지역으로 지정된 목포시, 해남군, 영암군 지역 사업이 100% 반영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분야별로는 체육진흥시설의 경우 △지방체육시설 지원 21건 57억원 △운동장생활체육시설 9건 33억원 △생활체육공원 조성 2건 2억원 △노인건강체육시설 14건 23억원 △레저스포츠시설 지원 1건 3억원 등 총 47건 118억원이다.

문화시설 확충 및 운영은 공모사업에 총 17건이 선정돼 41억원을 확보했으며 세부 사업은 △공공도서관 건립 지원 9건 27억원 △작은도서관 지원 6건 4억5000만 원 △지방문화원시설비 지원 2건 9억원 등이다.

도는 정부의 소규모 생활인프라 투자 비중 확대정책에 맞춰 지역에 맞는 지역밀착형 생활 SOC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 철저한 공모사업 준비를 통해 국비를 확보할 예정이다.

고광완 도 기획조정실장은 “주 52시간 근로시간 도입, 워라밸(work-life balance) 문화 등으로 보다 나은 삶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지역밀착형 생활 SOC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국비 확보를 통한 실질적 삶의 질 제고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s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