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공공형 "꿈누리" 키즈카페 개소
부산시, 공공형 "꿈누리" 키즈카페 개소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8.10.29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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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와 자녀가 함께 하는 맘카페 본격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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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누리(서구점) 개소 안내 포스터(자료=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오는 30일 오후 2시 서구 아미동 아동보호종합센터에서 영유아와 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 공공형 키즈카페인 ‘꿈누리 키즈카페’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꿈누리 키즈카페는 지난 9월 북구 구포시장에 개소한 꼬마다락방에 이어 두 번째 부산 공공형 키즈카페이다.

그동안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없어 상대적으로 보육 서비스 지원이 미흡했던 중구·서구·동구 등 원도심 지역의 육아부모 지원을 위해 아미동에 있는 아동보호종합센터 3층에 조성됐다.

올해 4월 기본설계 용역을 시작으로 9월말 준공 후 인테리어 공사 등을 마무리하고 이날 문을 열게 됐다.

키즈카페는 놀이체험실(역할·블록놀이존, 볼풀놀이존, 편백놀이존, 신체놀이존)과 장난감 도서관을 비롯해 맘카페와 수유실 등 육아 부모들을 위한 공간도 함께 마련돼 있다.

운영시간은 매주 화요일~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에는 부모와 영유아 자녀가 함께 하는 체험프로그램인 ‘텀블키즈’도 운영한다.

육아전문기관인 부산시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맡아 운영하며, 영유아자녀를 동반한 보호자들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장난감도서관에서 장난감 대여를 원하는 가정은 연회비 1만원을 납부하면 된다. 기초수급자가정, 한부모가정, 장애인1~3급가정, 다자녀가정은 무료이다.

강미라 부산시 출산보육과장은 “아이 키우기 좋은 출산·보육 환경 조성을 위해 공공형 키즈카페를 마련했다”며 “아이는 부산시가 부모와 ‘같이’ 키운다는 사회적 책임감으로 아이와 가정이 행복한 부산을 만드는 데 최대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