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2019 부산다행복학교 18곳 선정
부산교육청, 2019 부산다행복학교 18곳 선정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8.10.29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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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1곳·초등학교 4곳·중학교 3곳 등 운영
부산시교육청 전경(사진=연합뉴스 제공)
부산시교육청 전경(사진=연합뉴스 제공)

부산시교육청은 공모를 통해 부산형 혁신학교인 '2019 부산다행복학교' 신규 8곳과 재지정 10곳을 선정해 본격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신규로 선정된 부산다행복학교는 유치원 1곳(송정유), 초등학교 4곳(중리초, 괘법초, 명일초, 서명초), 중학교 3곳(태종대중, 양동여중, 신덕중) 등이다.

또 재지정된 학교는 '2015 부산다행복학교'로 선정된 10곳이다. 이들 학교는 지난 4년 동안 운영성과를 바탕으로 학교별 중점과제를 설정해 운영하면서 부산다행복학교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신규 부산다행복학교의 길잡이 역할과 일반화 가교 역할을 한다고 시교육청은 설명했다.

신규와 재지정된 학교는 내년 3월 1일부터 2023년 2월 28일까지 4년 동안 운영된다. 이로써 내년에 부산에서는 총 51곳의 다행복학교가 운영된다.

선정된 학교는 교원들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교무업무시스템 구축·운영에 필요한 교육실무원 1명을 추가로 배치 받고, 교육공동체가 서로 협력하며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운영비도 지원받는다.

또 자율학교로 지정받아 창의적 교육과정과 배움 중심 수업활동 등을 통해 학생들의 미래역량을 기르고, 토론과 대화 중심의 민주적인 학교문화를 만드는 공교육 모델학교로 운영된다.

앞으로 시교육청은 이들 학교의 우수한 교육활동을 점진적으로 모든 학교에 확산하고, 자치구와 교육지원청간 지역교육 협력 모델인 '다행복교육지구'와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서성희 부산시교육청 교육정책과장은 "부산다행복학교는 소통과 참여를 바탕으로 학교문화를 혁신해 학교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앞으로 다행복학교 운영성과를 다른 학교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