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폐광지역 체류형 패키지 관광상품 운영
삼척시, 폐광지역 체류형 패키지 관광상품 운영
  • 이중성 기자
  • 승인 2018.10.29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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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선샤인’ 촬영지부터 삼척중앙시장까지

강원 삼척시가 다음달부터 강원랜드 및 국내 여행사와 연계한 ‘폐광지역 체류형 패키지 관광상품’을 운영해 폐광지역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최근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과 ‘지금 만나러 갑니다’ 등의 촬영지로 주목을 끌고 있는 ‘하이원 추추파크’와 떠오르는 관광지인 ‘도계유리나라’, 10년 넘게 사랑받고 있는 대금굴 등을 연계한 ‘폐광지역 체류형 관광상품’을 개발해 관광상품화할 계획이다.

1박2일로 꾸려지는 패키지 관광상품에서 1일차는 서울을 출발해 영월을 거쳐 도계유리나라와 하이원 추추파크 레일바이크 체험, 하이원 추추파크 리조트에서 식사 및 숙박의 일정으로 채워진다.

이어 2일차에는 대금굴 관람 후 죽서루와 삼척중앙시장을 둘러보는 코스가 구성돼 있다.

시는 예약제로 운영되는 대금굴의 원활한 관람을 위해 1회차(하절기 오전 9시, 동절기 9시30분)를 ‘폐광지역 패키지 상품’에 배정하고, 우천으로 대금굴 관람이 어려울 경우에는 환선굴 대체 관람 등 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시에서는 관광이용시설 요금할인을 제공하는 한편, 강원랜드에서도 하이원 추추파크 시설이용과 숙박요금 할인 등의 혜택을 적용해 패키지 관광 상품 예약자는 요금할인부터 관광지 입장예약부터 숙박까지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어 서울권을 비롯한 도시권 지역 관광객의 많은 호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ee119c@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