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제1기 사내벤처 출범
수자원공사, 제1기 사내벤처 출범
  • 김재환 기자
  • 승인 2018.10.29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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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강우 등 6개팀에 창업자금 지원
대전시 대덕구 수자원공사 본사 전경.(사진=신아일보DB)
대전시 대덕구 수자원공사 본사 전경.(사진=신아일보DB) 

한국수자원공사가 30일 대전시 대덕구 본사에서 '제1기 사내벤처'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사내벤처 제도는 임직원의 혁신 아이디어를 구현하고 새로운 물산업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것으로, 제1기 사내벤처팀은 지난 4월 사내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선정된 사내벤처는 △세종강우(혼합형 강수량 측정시스템) △워터아이즈(센서와 사물인터넷 활용 수질관리) △워터프렌드(초음파·플라즈마 텀블러 세척기) △워터테크(관로 수압 완화 모의진단 설비) △커리어체인(무전원 원격 관망감시 설비) △펌프케어(대형펌프 에너지 절감장치) 등 여섯 팀이다.

이들은 수자원공사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총 2억원의 창업자금을 지원받아 앞으로 1년 동안 수자원공사가 제공하는 공간에서 창업 준비에 매진하게 된다. 

이학수 수자원공사 사장은 "2006년부터 13년간 이어온 혁신활동에 외부의 혁신 생태계를 연계해 한 차원 높은 성과를 거둘 것"이라며 "사내벤처를 중심으로 물산업 유망사업을 발굴하고 혁신성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내벤처는 기업 내부에서 출발한 독립사업체로, 신규사업을 육성할 때 정부와 회사의 지원을 받아 창업실패에 따른 위험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대표적인 사내벤처기업으로는 삼성 SDS에서 분사한 인터넷 포털 네이버가 있다. 

[신아일보] 김재환 기자

jej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