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여객기 자카르타 인근 해상 추락…"한국인 피해 파악중"
인니 여객기 자카르타 인근 해상 추락…"한국인 피해 파악중"
  • 김다인 기자
  • 승인 2018.10.29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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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0월 29일 인도네시아 국내선 항공기가 추락한 자카르타 인근 해상에서 발견된 탑승자들의 소지품.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 수토포 푸르워 누그로호 대변인 트위터 캡처)
2018년 10월 29일 인도네시아 국내선 항공기가 추락한 자카르타 인근 해상에서 발견된 탑승자들의 소지품.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 수토포 푸르워 누그로호 대변인 트위터 캡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수마트라 섬 남동쪽 방카 블리퉁 제도로 향하던 국내선 여객기가 해상에서 추락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간) 오전 6시 20분쯤 자카르타 인근 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을 이륙해 방카 섬 팡칼피낭으로 향하던 라이온에어 JT-610편은 13분 만에 통신이 두절됐다.

이 여객기는 오전 6시 33분께 자카르타와 인접한 서자바 주 까라왕 리젠시(군·郡) 앞바다에서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여객기는 승객 등 180여명을 태우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정확한 인명피해 규모는 좀 더 시간이 있어야 파악될 전망이다.

재난당국은 여객기 잔해가 발견된 지점에서 수색 및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수색 및 구조 작업엔은 헬리콥터와 선박 등이 투입됐다.

JT-610편이 추락한 것으로 알려진 해상에선 기름띠와 항공기 동체 파편, 탑승객들의 소지품으로 보이는 가방 등이 발견됐다.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우리 국민 피해는 신고되지 않았지만, 관계 당국을 통해 상황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다인 기자

di516@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