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제42회 지리산피아골단풍축제’ 개최
구례군, ‘제42회 지리산피아골단풍축제’ 개최
  • 김영택 기자
  • 승인 2018.10.29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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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길 힐링 트래킹 체험 등 행사 마련
(사진=구례군)
(사진=구례군)

전남 구례군은 다음달 3일부터 4일까지 토지면 직전마을 등 피아골 일원에서 제42회 지리산 피아골 단풍축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첫날인 다음달 3일 오전 10시 피아골탐방안내소 특설무대에서 지리산 산신에게 제를 지내는 ‘단풍제례’로 시작돼 피아골 삼홍소까지 단풍길을 걷는 ‘단풍길 힐링 트래킹 체험’ 행사를 갖는다.

트래킹 참가자는 사전 예약이나 당일 접수를 통해 참가할 수 있고 완주자에게는 기념품이 주어진다.

이어 같은 날 오후 5시에는 캠프파이어와 함께 피아골단풍 노래자랑이 열린다.

이튿날인 4일 단풍 숲속 길에서 버스킹 공연이 곳곳에서 열리고, 페이스페인팅, 농촌추수체험, 소원리본달기, 행사장 돌아보기 랠리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체험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또 주행사장에서는 퓨전국악과 재즈 등 단풍음악회와 어울마당을 비롯해 먹거리 장터, 전통차 시음, 힐링족욕 체험장이 운영된다.

군은 차량 정체 해소를 위해 평도마을에서부터 피아골탐방안내소 주행사장까지 자가용 차량 운행을 통제하고, 관광객들은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또한, 연곡사에서 직전마을까지 차 없는 힐링 거리로 운영하며 축제 기간 동안 곳곳에 구례지역 문화관광 해설을 들을 수 있다.

연곡사는 축제기간 동안 문화재 관람료 없이 입장이 가능하고 사찰 내에는 국화 조형물이 전시된다.

서기찬 축제추진위원장은 “조선 유학자 남명 조식 선생은 ‘피아골 단풍을 보지 않고는 단풍을 보았다고 말하지 말라’ 했다”며 “피아골 단풍축제에 오셔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y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