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제4 경유탈황시설 본격 가동
GS칼텍스, 제4 경유탈황시설 본격 가동
  • 이강영기자
  • 승인 2008.12.08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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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50억원 투자·연인원 37만명 고용 15개월만에 완공
친환경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수출로 국가경제 기여 GS칼텍스(대표 허동수 회장)가 3350억원을 투자하여 제4 경유 탈황시설(No.4 Diesel HDS Project)를 완공하고 본격적인 상업가동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GS칼텍스의 제4 경유 탈황시설은 지난 2007년 2월 상세설계를 시작으로 9월부터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약 15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당초 예정보다 3개월 이상 단축한 지난 11월15일 기계적 준공(Mechanical Completion)이 완료되었으며, 시험운전 과정을 거쳐 12월 6일부터 본격적인 제품생산에 들어가게 된 것이다.

GS칼텍스 제4 경유 탈황시설은 GS칼텍스 여수 제1공장 부지 1만9000여 ㎡(약 5,800평)에 연인원 37만명이 투입되어 완공된 시설로 1일 7만배럴의 경유 탈황시설 및 1일 150톤의 황회수(SRU) 공정과 탱크, 유틸리티, 수소 공급시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GS칼텍스는 연인원 37만 명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 공사기간 중 단 1건의 치명적 사고도 없이 258만 인시(人時) 무사고를 달성함으로써 세계적인 수준의 안전관리 능력을 보여 주었다.

이번 제4경유 탈황시설 완공에 따라 GS칼텍스는 1일 총 26만배럴의 등·경유 탈황시설 능력을 보유하게 되었으며, 원유 정제과정에서 생산되는 등·경유 전체 물량 뿐 아니라 현재 공사 중인 제3중질유분해시설에서 생산되는 경유 제품에 대한 탈황도 가능하게 된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이번 제4경유 탈황시설 완공에 따라 점차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친환경 제품에 대한 수요에 대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부가가치가 높은 초저유황제품을 생산하여 수출함으로써 국가경제에 대한 기여 및 추가적인 수익이 기대된다.

” 고 말했다.

GS칼텍스는 지난 2007년 10월 총 1조5천억원을 투자하여 1일 6만배럴 규모의 제2중질유분해탈황시설을 완공한데 이어 현재 총 3조원이 소요되는 제3중질유분해탈황시설 건설을 추진하는 등 미래 성장기반 확보를 위한 친환경 고도화시설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