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목포 야행’ 성황리에 마무리
목포시, ‘목포 야행’ 성황리에 마무리
  • 박한우 기자
  • 승인 2018.10.29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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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역사문화자원 관광상품 가능성 확인
(사진=목포시)
(사진=목포시)

전남 목포시는 지난달 7일부터 8일과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1‧2차에 걸쳐 원도심 일원 및 근대역사문화공간 주요 도로 등에서 개최된 ‘목포 야행’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근대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특색있는 야간형 문화향유 프로그램으로 ‘낭만항구 목포로 떠나는 밤거리 문화축제’를 주제로 펼쳐졌다.

행사 기간 중에는 문화재가 있는 야간 경관 즐기기 야경(夜景), 밤에 걷는 문화재 탐방 야로(夜路), 역사 문화재 체험 프로그램 야사(夜史), 역사와 문화재를 활용한 융합예술전 야화(夜畵), 역사를 소재로 한 공연 야설(夜說), 목포 먹거리 야식(夜食) 등 총 ‘8야(夜)’로 진행됐다.

시는 지난달 1차 행사에서는 무대공연, 전시, 체험 등이 진행됐고 많은 관람객이 찾아 근대역사문화자원의 관광상품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26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2차 행사에서는 오전에 내린 비로 다소 쌀쌀한 날씨 속에서 무대 공연 대신 버스킹 공연이 전시, 체험 등과 함께 진행됐다.

특히 시는 원도심 일원의 구 일본영사관, 구 동양척시주식회사 등 근대 건축물이 보존돼 있고, 120년 전 조성된 근대 도로와 골목길이 원형대로 남아있어 관람객들의 호평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김종식 시장은 “목포 원도심 일원은 목포만의 매력이 집중된 곳”이라며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도시의 브랜드가치를 높이는 경쟁력 있는 관광상품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hw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