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진도문화예술제’ 성황리 폐막
진도군, ‘진도문화예술제’ 성황리 폐막
  • 조규대 기자
  • 승인 2018.10.29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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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전시·경연대회 등…1만여 명 운집
(사진=진도군)
(사진=진도군)

전남 진도군은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4일 동안 진도읍 향토문화회관 일원에서 열린 ‘2018 진도문화예술제’에 참가자 3000명, 관람객 7000명 등 1만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29일 발표했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공연과 전시를 비롯해 시·서·화·창 등 6개 분야에서 경연대회와 무형문화재 공개발표회 등이 펼쳐졌다.

경연대회 결과 제21회 대한민국 남도민요 경창대회 대통령상에 최진숙(48·서울)씨, 제12회 대한민국 고수대회 국무총리상에 추재형(25·영암)씨, 제14회 대한민국 소치미술대전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에 노인환(69·서울)씨가 선정됐다.

또 제6회 대한민국 청소년 국악제 교육부장관상에는 박서희(17·광주예고) 학생이, 제8회 대한민국 강강술래 경연대회 문화재청장상에 영암 삼호팀, 신안 도초고팀이, 제15회 전국 한시 백일장대회 전남도지사상에는 김교희(80·서울)씨가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축제 마지막 날에는 진도북놀이, 진도만가, 진도홍주, 남도잡가, 진도소포걸군농악, 조도닻배노래, 진도씻김굿 등 무형문화재 7종의 합동 공개발표회가 이어졌다.

군은 해를 거듭할수록 예술제의 위상과 품격이 높아져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군 문화예술체육과 관계자는 “시·서·화·창 등 진도군의 풍부한 문화예술 자원의 가치를 높이고 이를 체계적으로 전승·보전시키기 위해 2012년부터 진도문화예술제를 개최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gdjo@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