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고혈압·당뇨병 건강포인트로 관리하세요”
동작구 “고혈압·당뇨병 건강포인트로 관리하세요”
  • 허인 기자
  • 승인 2018.10.29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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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청 전경(사진=동작구 제공)
동작구청 전경(사진=동작구 제공)

서울 동작구가 지역의료기관과 협력해 주민들의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고자 ‘건강포인트사업’을 운영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건강포인트사업는 고혈압·당뇨병 환자가 사업 참여 의원에서 치료를 받거나 보건소에서 관련 교육을 받으면 환자에게 포인트를 지급하고 검진 시 현금처럼 사용하는 프로그램이다.

사업에 참여하는 내과 및 안과 의원은 총 8개소로 △서문내과의원 △연세재활의학과의원 △삼육오보람의원 △제일의원 △연세우수의원 △이영록내과의원 △서울열린의원 △송안과의원이다.

고혈압, 당뇨병을 진단받고 관리가 필요한 구 주민이면 누구나 해당 의원에 방문해 포인트를 등록 및 신청하면 된다.

의원에 최초 등록시 3000포인트가 쌓이고 진료당 1000포인트, 질환별 교육당 3000포인트가 적립된다.

연간 최대 3만3000포인트까지 적립할 수 있으며 누적된 포인트는 등록한 의원에서 고혈압 및 당뇨병 필수검사, 안과 합병증 검사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구는 매주 화‧목요일에 구 보건소에서 고혈압·당뇨병 건강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이론교육, 영양교육, 운동교육, 약물교육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조경숙 보건의약과장은 “민간의원과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사업 참여의원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며 “고혈압·당뇨병을 가진 주민이 꾸준한 치료를 받고 합병증을 예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i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