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촌역터널서 멈춰…1시간15분만에 복구
서울 방향 지하철 4호선 열차가 출근시간 이촌역에서 한 시간 넘게 정체됐다.
서울교통공사 등에 따르면 29일 오전 6시 11분께 지하철 4호선 이촌역에서 상행선 당고개행 열차(코레일 4302호)가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주회로 차단기가 동작해 전력공급 차단으로 발생했다. 이로 인해 이촌역에서 신용산역 방향 4호선 상행선 열차의 운행은 1시간 넘게 중단됐다.
열차 운행은 공사가 구원 열차를 투입하면서 1시간 15분여 만인 오전 7시 26분께 복구됐다. 시민들은 출근 시간 한시간 넘게 불편을 겪어야 했다.
게다가 출근길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많은데다 열차 운행이 지연된 만큼 뒤이어 오는 열차들은 여전히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어 정상 운행까지는 시간이 다소 소요됐다.
공사 관계자는 "승객 하차 조치를 끝내고 구원 열차를 연결했다"며 "멈춰 있던 사이 열차 간격이 벌어진 여파로 완벽하게 정상화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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