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일자리센터, 외유성 나들이 의혹 일어
화성 일자리센터, 외유성 나들이 의혹 일어
  • 강송수 기자
  • 승인 2018.10.2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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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특성 등 다른 제주도 평일에 방문

경기도 화성시 일자리센터가 주말도 아닌 평일에 지역 일자리 특성과 다른 제주도를 방문해 외유성 나들이(?)가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28일 시민 등에 따르면 일자리센터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일자리 벤치마킹을 이유로 센터장과 상담사들이 지역 특성과 업종이 다른 제주도를 방문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읍,면,동 상담사의 행정공백도 생기기도 했다.

동탄에 거주하는 실직 주민 윤모씨는 “일자리를 알아보기 위해 여러 차례 동사무소에 전화를 걸어 보았으나 상담사와 연결이 되지 않아 화성시에 전화를 하니 월요일에 다시 한번 전화 해보라는 소리만 들었다”고 밝혔다.

이창성 센터장은 본지 기자와의 전화 통화에서 “상담사들의 사기진작에 신경을 쓰다 보니 이러한 문제를 인지하지 못했다”며 “앞으로는 이런 일들이 일어나지 않도록 더욱 더 신경을 쓰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화성/강송수 기자

ssk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