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대구국제공항 취항 본격화
제주항공, 대구국제공항 취항 본격화
  • 김진욱 기자
  • 승인 2018.10.28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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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부터 대구~나리타·가고시마 취항
(사진=대구시)
(사진=대구시)

대구시와 제주항공은 지난 27일 오후 5시 대구국제공항에서 대구~나리타·가고시마 정기노선 취항식을 갖고, 제주항공의 본격적인 취항을 알렸다.

제주항공은 대구~나리타 노선을 28일부터 주 7회(매일) 운항한다. 대구에서 오전 6시10분에 대구를 출발하여 8시35분에 나리타에 도착하고, 나리타에서 오후8시30분에 출발해 11시10분에 대구에 도착한다.

대구~가고시마 노선은 같은 날 오전 9시30분부터 주 3회(화·목·토) 운항한다. 오전 9시30분에 대구를 출발하여 11시에 가고시마에 도착하고, 가고시마에서 오후 12시50분에 출발하여 2시10분에 대구에 도착한다.

제주항공은 2014년 7월 대구국제공항에서 첫 취항(대구~제주)과 2015년 2월 대구~북경 국제선 개설 이후, 대구에서의 공급 확대는 전무한 상황이었다.

이번, 제주항공의 나리타․가고시마 국제선 정기노선 취항을 계기로, 우리 지역의 취항을 본격화하면서 대구국제공항의 양대 저비용항공사(티웨이항공, 에어부산)와 함께 삼두마차로 지역의 항공수요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연말에는 마카오, 나트랑․다낭(베트남), 타이베이(대만)의 4개 국제선 취항을 계획하고 있어, 우리 지역민의 항공교통서비스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상길 행정부시장은 “제주항공에서 대구 취항을 본격화하면서, 우리 지역의 하늘 길이 더욱 다채로워졌다”면서 “앞으로도 대구국제공항의 취항 노선을 기반으로 우리 지역의 성장 잠재력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gw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