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군은 지난 2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예산군 청소년 참여기구와 황선봉 군수의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2014년도부터 시작한 군수와의 만남은 청소년 참여기구의 정책참여를 통해 예산군 청소년의 권리를 실현하고자 마련됐으며 지금까지 청소년 아르바이트 인식 개선 운동, 통학로(봉대미산) 가로등 설치, 청소년수련관 운동기구 및 농구장 설치 등 다양한 정책 제안들이 채택돼 시행돼왔다.
이번 군수와의 대화에는 청소년 위원 24명, 지도사 3명, 기관장 3명, 군 3명 등 총 33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올해 각 기구들이 추진해 온 활동과 예산군 청소년 정책 제안 총 9개 분야 19건의 정책을 제안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제안으로는 △청소년 음주 및 흡연 금지 △청소년 아르바이트 개선 및 참여형 청소년 성교육 관련 정책 △청소년수련관 주차장 환경 개선 △청소년 수련관 조명 변경 및 청소년 이용 공간 조명 설치 △고덕 지역 내 실내생활 체육시설 설치 △시내버스 정관 설치 및 환승 제고 개선 △미래센터 내 휴게시설 마련 등이 있다.
한 시간 가량 진행된 참여기구 청소년들과의 만남을 통해 황선봉 군수는 “청소년들의 소중한 의견에 감사드리며 면밀히 검토 후 청소년들의 정책제안이 군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이순희 센터장은 “이번 자치단체장과의 만남의 시간을 통해 군민의 일원인 청소년들의 사회참여 기회가 확대된 것 같아서 뿌듯하다”며 “사회 구성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는 초석이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예산/이남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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