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연수타운 지구 이전 ‘가시화’
종합연수타운 지구 이전 ‘가시화’
  • 제천/박종철기자
  • 승인 2008.12.08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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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개별유치 지원 검토
제천, 개별유치로 방향 선회 제천종합연수타운이 당초 지정된 지구에서는 전반적으로 사업성이 없고 개별 유치로 방향을 선회해야 한다는 쪽으로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일각에선 아예 청풍면 쪽으로 부지를 변경해야 한다는 의견도 심도있게 제기되고 있다.

이에 충북도는 최근 제천종합연수타운 사업에 대한 현실적인 대안 검토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충북도는 주택공사의 연구 용역 결과가 부정적으로 나오자 사업 주체를 제천시로 떠 넘기는 등 은근슬쩍 ‘발빼기’ 움직임을 보여 제천시민들로부터 비난을 받아왔다.

최근 충북도는 현 연수타운 지구에 연수기관을 유치하는 것은 비전이 없다고 판단해 연수기관들이 비교적 선호하는 청풍지역 또는 봉양개별촉진지구로 개별이전을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우 현재 연수타운 조성을 맡은 주택공사는 사실상 이 사업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제천시도 최근 엄태영 제천시장이 공식적으로 이 사업의 궤도 수정을 언급하고 나서 종합연수타운 조성 사업이 개별 지구 이전쪽으로 무게가 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지역 국회의원인 송광호 의원(한나라당)도 최근 주택공사 관계자들과의 면담을 통해 현실적 대안을 논의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선 ‘현 지정 지구에 조성이 어렵다면 조속히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여론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