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진주성 토성 발견
진주시, 진주성 토성 발견
  • 김종윤 기자
  • 승인 2018.10.28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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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전기 이후 토성 추정
(사진=진주시)
(사진=진주시)

경남 진주시는 진주대첩광장 문화재 발굴조사 현장에서 진주성 토성을 발견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이번에 발견된 토성은 2점으로 구 진주 문화원 동쪽편에서 발굴된 유물은 길이 10m, 너비6m 높이 40~50cm며 구 형평탑 부지 아래서 발견된 유물은 길이 15m, 너비6m, 높이90cm였다고 발표했다.

축조 방법은 내외측 기단을 3단 높이로 놓고 내부는 성토 또는 판축해 토성을 조성 한 것으로 축조 방법이 고려시대 토성과 유사하며 내부 토층에서 고려시대 전기 기와편과 청자편이 출토돼 고려시대 전기 이후의 토성으로 추정된다.

문화재 발굴 관계자는 “고려시대 토성의 진행 방향과 잔존 상태를 명확히 파악하기 위해서는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