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9일 롯데호텔 41층 세미나실에서 ‘2018 신종·재출현 감염병 위기대응 훈련’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에볼라병’ 국내 유입에 대비한 훈련으로 신종·재출현 감염병 대응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공중보건위기 상황 발생 시 확산 방지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한 역량강화 훈련이다.
부산시는 2015년 메르스 사태(부산지역 관내 확진환자 3명)를 겪은 후 신종, 재출현 감염병에 대한 위기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매년 위기대응 훈련을 시행하고 있다.
이날 훈련은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전반적인 강의로 시작하여 실전대응과정에 대한 OX 퀴즈 및 1대 1로 역학조사과정을 연습해 보는 실행기반훈련을 한다.
아울러 레벨C 보호복을 입고 벗는 실습을 하고 에볼라병 확진자가 발생한 상황에서 접촉자 관리방안을 도출하는 토론기반훈련 순으로 진행된다.
또 질병관리본부, 한국건강증진개발원, 부산시 건강증진과, 감염병관리지원단과 16개 구·군 보건소, 국가지정격리치료병원(부산대병원,부산의료원), 거점 병원,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 김해 및 부산 검역소 등의 참여를 통해 위기상황에 대비한 유관기관의 협조체계도 점검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일선 담당자 및 관계기관이 신종·재출현 감염병 발생 초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부산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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