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부산불꽃축제 8만 발의 불꽃향연
제14회 부산불꽃축제 8만 발의 불꽃향연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8.10.28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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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가을 밤, 화려한 불꽃쇼에 111만 관람객 박수와 환호
제14회 부산불꽃축제 8만 발의 불꽃향연
제14회 부산불꽃축제 8만 발의 불꽃향연(사진=부산시 제공)

제14회 부산불꽃축제가 27일 오후 8시 광안리해수욕장에서 ‘복고풍의 사랑(Retro LOVE)’이라는 주제로 8만여 발에 화려한 불꽃을 수놓았다.

부산불꽃축제는 해상 교량인 부산 광안대교와 해수욕장을 무대로 펼쳐지는 대표적인 부산의 불꽃축제이다.

이날 불꽃쇼 사전 행사로 불꽃 버스킹, 시민 사연 소개 불꽃 연출, 불꽃 토크쇼 등 다양한 행사가 곁들여졌다. 

부산시 추산 111만여 명의 국내외 관람객들은 펑펑 터지는 소리에 맞춰 백사장에선 수만 명의 환호와 박수가 터져 나왔다.

이번 행사는 외국 초청 불꽃쇼로 시작됐다. 일본의 마루타마야사가 애니메이션 음악을 배경으로 다양한 불꽃을 연출했다.

부산멀티불꽃쇼는 ㈜한화가 불꽃과 멀티미디어쇼, 음악 등이 어우러져 35분간 관람객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올해 멀티불꽃쇼에는 광안대교를 활용한 특화불꽃쇼(25인치 초대형 불꽃, 칼라이과수 불꽃, 나이아가라 불꽃 등)와 캐릭터 불꽃, 변색타상, 텍스트불꽃 등 새로운 불꽃을 선보였다.

특히 25인치 초대형 불꽃과 컬러 이구아수 불꽃, 나이아가라 불꽃 등 특화 불꽃쇼와 함께 캐릭터 불꽃, 변색타상, 텍스트 불꽃 등 새로운 불꽃이 공개돼 관람객들의 환호가 이어졌다. 이날 사용된 전체 불꽃은 8만여 발이다.

불꽃축제 막바지인 오후 8시57분께 광안리대교 아래서 불꽃을 쏘아 올리던 바지선에서 불이 붙어 부산소방과 부산해경이 출동해 불을 끄는 소동도 벌어졌으나,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