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백봉신사상 2년 연속 수상
박근혜, 백봉신사상 2년 연속 수상
  • 양귀호기자
  • 승인 2008.12.08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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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부 기자들 ‘신사의원 베스트 10’ 선정
한나라당 박근혜 의원<사진>이 2008년도 ‘백봉신사상’을 수상,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백봉 라용균 선생 기념사업회(회장 김형오)은 8일 언론사 정치부 기자들이 선정하는 백봉신사상에 박근혜 의원이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올해의 ‘신사의원 베스트 10’에는 박 의원에 이어 한나라당 김성식, 박진, 임태희, 정해걸, 홍준표 의원, 민주당 정세균, 원혜영, 박영선 의원,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이 각각 선정됐다.

박 의원은 총 93표를 얻어 1위를 차지해 ‘대상’의 영광을 안았고, 강기갑 의원이 86표로 2위, 홍준표 의원이 59표로 그 뒤를 이었다.

그 뒤를 이어 임태희 의원이 54표로 4위를 차지했고, 정세균(50표), 원혜영(35표), 김성식(31표), 박진(26표), 정해걸(26표), 박영선(23표) 의원이 각각 ‘베스트 10’ 순위에 올랐다.

백봉신사상은 리더쉽, 성과, 교양과 지성, 모범적인 의정활동 등 4개 분야에서 올해 가장 뛰어난 활동을 보인 의원들을 선정한 것으로, 국내 언론사 정치부기자 152명을 대상으로 지난 10월30일부터 11월14일까지 설문조사가 진행됐다.

김형오 의장은 8일 시상식에서 “지난 10년 동안 백봉신사상 수상자들은 공통적으로 모범적인 의정활동과 소신있는 정치적 리더십으로 국민에게 헌신해 온 점이 높이 평가됐다”며 “현재와 같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일수록 의회가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모범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올해 10회 째를 맞는 백봉신사상은 독립운동가이며 제헌의원, 국회부의장을 역임한 백봉 라용균 선생을 기리기 위해 1999년에 제정됐다.

역대 백봉신사상 수상자는 △1999년(1회) 김근태, 조순형, 맹형규 의원 △2000년(2회) 조순형, 손학규, 김근태, 정동영 의원 △2001년(3회) 손학규, 김부겸 의원 △2002년(4회) 조순형, 김근태 의원 △2003년(5회) 이부영, 박진 의원 △2004년(6회) 김근태, 김부겸 의원 △2005년(7회) 정세균, 임태희 의원 △2006년(8회) 정세균, 우상호 의원 △2007년(9회) 박근혜 의원 등이다.